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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에 해당되는 글 3

  1. 2008/02/01 깜짝 꽃다발
  2. 2008/01/30 셀 수 없는 용서, 그 이상의 문제 (1)
  3. 2008/01/23 '사랑하기 때문에' - 기욤 뮈소
2008/02/01 11:38

깜짝 꽃다발 일상2008/02/01 11:38

 

확대

어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도착한 꽃다발.
난생 처음 깜짝 꽃배달을 해봤다는 그.

다음에는 용서받을 일이 아니라
좋은 일로 받았으면 좋겠다.
- 그래두 꽃의 효력(?) 때문인지 기분은 좋았다는 -

요즘 들어 다가오는 말.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Posted by 시루
2008/01/30 23:44

셀 수 없는 용서, 그 이상의 문제 신앙2008/01/30 23:44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찌니라

- 마태복음 18:21-22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 마태복음 18:35

저 역시 온전하지 않은 사람이고,
또 다른 면에서 그에게 많은 실수를 하고 용서받을 일을 하지만,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셀 수 없이 계속 용서를 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용서, 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그러나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이에게
용서 말고 다른 조치(?)가 필요할 때도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데 말씀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p.s
갑자기 진정으로 '용서'한다는 건 어떻게 하는 걸 의미하는 건지도 궁금해졌습니다.
화를 안내면 되는 건가요? 계속 문책하지 않는 것....?
Posted by 시루
2008/01/23 10:36

'사랑하기 때문에' - 기욤 뮈소 독서2008/01/23 10:36

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지음
밝은세상 / 2007.12
★★★★★


정말 오랜만에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주로 학교/회사를 오가는 버스 안에서만 읽었는데도
다 읽는데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은 책.
어떤 블로거는 기욤 뮈소의 작품을 미친듯이 읽히는 놈 이라고 표현했는데,
그의 최근작인 이 소설도 정말 '미친듯이' 읽혔다.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만큼 (왠지 영화로 만들어질 것 같은!) 장면 묘사가 생생하고,
마지막 반전이 나오기까지 그 다음 장을 계속 넘기면서 궁금함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작품.

상처받은 네 영혼, 커너, 마크, 에비, 앨리스 해리슨.
그들은 각자 의도치않게 저지른 과거의 잘못 때문에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학대하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크리스마스 이브,
그들은 자신을 용서하고, 서로를 용서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들이 자신의 아픔을 치유해나가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용서'라는 키워드.
누군가 사랑할 수 있는 능력 =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견딜 수 없는 시련이 다가와도
자신에게 조금은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다는 것.
용서하고 자신을 위로할 또 다른 사랑을 찾는 것.

그것이 삶이라는 것을 보여준 책이다.

이 책에서는 최면치료, 심리치료 등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극복의 과정을 보여주지만,
그들이 만약 신앙이 있었다면
신앙 안에서 치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분노를 용서의 힘으로 승화시킬 수만 있다면 대단한 잠재력이 될 수 있어
- 본문 243p.

행복해지려면 불행을 감수해야 한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어떻게든 불행을 피하기 위해 애써서는 안된다.
그보다는 어떻게, 누구로 인해 불행을 극복할 수 있을지 찾아봐야 한다.
- 보리스 시롤니크  '사랑하기 때문에' 본문 295p

Posted by 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