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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 해당되는 글 3

  1. 2008/12/23 내 생애 최고의 프러포즈 (2)
  2. 2007/10/24 우연의 일치? 그분의 응답? (1)
  3. 2007/08/10 2007 몽산포 여름수련회 (2)
2008/12/23 15:19

내 생애 최고의 프러포즈 결혼2008/12/23 15: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마태복음 19:4-6


종교적인 문제로 결혼식을 결혼 예배로 드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앞서 결혼 예배를 드리는 커플들을 부러워했던 내 맘을 알았는지,
남친이 스스로 먼저 나서서 아는 목사님께 부탁을 드려서,
목사님 집무실에서 나, 신랑, 목사님 이렇게 셋이서 작은 결혼 예배를 드렸다.

목사님 기도로 시작해서
마태복음 19장 4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 봉독,
결혼 서약 낭독, 결혼 반지 교환,
그리고 성경에 손을 얹고 마지막 축도까지...

나에게 최고의 프러포즈를 선사하겠노라고 말했던 그의 바램대로,
다른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작은 의식이
내겐 생애 최고의 프러포즈 그 자체였다.

사회적인 의미의 결혼식은
다음달 양가 부모님과 친지, 지인들을 모시고 진행되겠지만,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신 오늘'을 난 평생 기억하게 될 것 같다.

화려한 메이크업도, 드레스도, 축가도, 하객들도 없었지만
따뜻한 햇볕이 잘 드는 그곳에 그분이 계셨을 테니까.

* 두고두고 맘에 새겨야 할, 목사님 부탁의 말씀들

1. 의견 충돌이 생겼을 때,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합한자가 되기 위한 방향으로 사고하라
   - 자신의 의견이 확실히 맞다고 둘다 생각하면 갈등과 상처와 싸움만 있을 뿐
     자신을 비우고 하늘의 뜻에 맞다고 생각되는 것을 기도 중에 함께 찾을 것

2. 서로를 선생님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존중하라.
   - 더욱 구체적으로는 서로가 말할 때 말끊지 말고 경청하기

3. 아플 때,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서로를 더 보듬어라.
   - 좋은 시기에 가까이 지내는 것은 누구나 하는 것
   - 상대방이나 상대방의 가족들이 병들거나, 가정경제에 위기가 올 때
     결혼식때 꼬옥 안아주었던 그 마음 잊지 말 것
Posted by 시루
2007/10/24 12:43

우연의 일치? 그분의 응답? 신앙2007/10/24 12:43

아침에 생명의 삶을 가지고 QT를 했는데,
주제는 "사랑은 진리에서 시작한다 (요한일서 4:1 - 10)" 이었다.

QT를 하면서 이 부분을 깊이 묵상 중이었는데,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 요한일서 4:7 - 8

묵상이 끝날 때 쯤 갑자기 "사랑의 전화"라는 단체에서 전화가 왔다.
1년에 4만 여원 정도의 기부를 해달라는 부탁의 전화였다.

평소같았으면 그런 기부 부탁의 전화가 여러 단체에서 오기 때문에
(실제로 지금 후원하고 있는 단체도 있고) 거절했을 가능성이 많은데,

이런 절묘한 타이밍에 전화를 받고 보니,
왠지 그 분이 말씀하시는 '사랑의 행동'이 될 듯 하여
내 주소를 알려주고 단체에 대한 정보를 보내달라고 답했다.

우연의 일치라고는 보기에는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상황.

그 분의 응답은 이런 식으로 오는 걸까?
Posted by 시루
2007/08/10 00:55

2007 몽산포 여름수련회 여행_나들이2007/08/10 00:55

어머니, 동생, 그리고 남친과
성락교회 몽산포 여름 수련회를 2박 3일(7/30 - 8/1)로 다녀오다.

작년에 그곳에서 성령을 받으셨다는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그동안 영적으로 많이 헤이해진 나 자신을 다잡기 위해,
한동안 보지 못할 동생과의 여름 휴가추억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남친과 울 가족들이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선 여행.

그 어느 때보다도 기도를 많이 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신유 집회 때 귀신을 쫓던 목사님들과
자신 속에 있는 귀신과 대적하던(?) 사람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뒤로 자빠지고,
벙어리가 더듬더듬 말을 하기도 했고,
내게 성령을 받게 해주려고
열심으로 기도해주던 사람들도 있었다.

나두 주님의 능력, 의도를 잘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성경내용을 자꾸 '지식'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어머니 왈) 방해하는 영을 쫗으려고
목사님 앞에 서봤었는데...
뭔가 찌릿하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지만
역시, 내 자아가 너무 쎘던 것 같다.

지금의 난,
당시 받았던 충격(?)들로 인해
조금은 더 진지하게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 같다.
뭔가 더 주님에 대해서 알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나 할까.

나를 내려놓고 그분에게 한 번 맡겨봐야겠다는...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성경에 정답이 있기를 바라고,
성령님을 내 안에 모실 수 있기를 사모하기로 했다.

Posted by 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