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리고 변화 일상2007/08/08 12:59
어제 저녁에 동생 둘이 뉴욕으로 떠났다.
한 녀석은 2년이 넘어서야 돌아오고,
또 한 녀석은 올해 3개월 후에나 볼 수 있다.
두 동생 덕분에 시끄럽고 생기있던 집안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최근 몇 일 동안 동생들 방에 유난히 들락날락 거리면서
(별로 할 말도 없는데) 동생들 짐싸는데 기웃거렸던 것도
이렇게 갑자기 허전해 질 것을 예상해서였을까.
다른 인간관계도 그렇지만,
'가족'이란 더더욱 든자리보다 난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관계인 듯.
텅 비어있는 동생 방을 보니
내 마음도 텅 빈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 부모님은 더 하시겠지...
그녀들이 없는 사이에 내가 그 허전함을
조금이나마 채워드릴 수 있어야 할텐데...
벌써 보고싶구나. 흑
건강하게 잘 다녀오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