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형 인간
9월 첫주부터 시작된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기.
교회 속회 사람들끼리 결심한 이후로,
난 새벽부터 일어나 6시 20분에 시작하는 아침 교회QT모임에 간다.
학교 연구실에 도착하면 7시 반 정도.
- 다시 고3 때로 돌아간 느낌이다.-
연구실에서 그날 하루 일과를 쩜 정리하고,
학교 수영장에서 8시부터 9시까지 자유수영.
(자유형을 연습중인데, 발차기도, 숨쉬기도, 팔젖기도 모두 맘먹은대로 되지 않는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열심 논문 실험 코딩 모드.
추석 연휴 때 잠시 쉬고 다시 이런 모드로 3주째 접어드니...
입술 끝쪽이 헐기 시작했다. OTL
적어도 11시 반에는 자야 하는데, 보통 자는 시간이 12시 전후니 원...
몸은 익숙해지기 시작했는데,
피로가 누적되는 걸 막아야 할 듯.
일찍 자자 좀.
2. 석사논문
아마 내 생에 가장 많은 시간 파이썬 코드와 씨름하는 때일 듯.
생각보다 실험 알고리즘 코딩 작업 진도가 잘 안나가고 계속 삽질.
관련 연구나 검색/마이닝 관련 다른 연구 논문을 읽을 여유가 없다.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느낌.
빨리 끝나라 프리테스트 코딩.
3. 결혼준비
9월 말에 고민고민 끝에 드레스샵을 쁘리메라 아뜨리에란 곳으로 골랐고,
(이 드레스샵 결정 못해서 두 번이나 가서 입어봤는데, 매우 친절 ^^)
추석연휴에 매우 참해 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예비신랑님 부모님을 뵈러갔다.
시어머니 되실 분께서 상다리가 뿌러져라 다양한 명절음식으로 환영을 해주셨고,
권해주시던 음식을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 소화불량에 걸릴 뻔 했음.
애써 음식해주신 거 고마왔으나,
내년 추석에는 내가 저 많은 음식을 시어머님 도와서 해야 할 생각을 하니 아찔.
(아마도 그 생각에 더 소화가 안되었지 않았을까. 어머님, 내년엔 좀 간소히.. 안될까요?)
드레스샵 고르려고 웨딩드레스 입어볼 때도 글코,
시부모님 인사드리고 나서도 글코,
'이제 진짜 결혼하는구나' 하는 느낌.
담달 양가 상견례 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 고고씽!
4. 가족 비서
8월-9월에 걸쳐 어머님 홈페이지와 동생 카페 블로그를 모두 만들고,
검색엔진 등록 & 검색광고 집행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결혼하기 전에 IT업계에 종사하는 내가
가족들에게 해줄 수 있는 선물인 것 같아서 나름 열심 버젼.
가족 비서업무를 하면서
회사 사이트를 만들고, 검색엔진에 등록하고 광고하는
광고주들의 입장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 그 와중에도 어캐하면 광고 서비스 개선할까 생각하게 되는...직업병이야 직업병-
(산출물)
백순실 공식홈페이지, '백순실' 네이버 검색! '백순실' 다음 검색!
헤이리 블루메 카페 블로그, '헤이리 블루메', '헤이리' 검색!
'일상'에 해당되는 글 18건
- 2008/09/17 요즘나는 (2)
- 2008/04/01 4월
- 2008/02/01 깜짝 꽃다발
- 2008/01/13 새해 기르고 싶은 '습관'
- 2007/12/20 송년 만찬 + 대화 w. 페미너리
- 2007/12/02 게자리(남)와 물고기자리(여)가 만나면... (3)
- 2007/11/26 고백
- 2007/09/27 추석연휴를 보내며...
- 2007/09/05 2007년 여름방학 반성 (6)
- 2007/08/08 가족, 그리고 변화 (2)
회사와 학교 사이를 이어주었던 3월이 가고,
그동안 미뤄왔던 가계부쓰기도 어제 다 마치고 나니
이제 정말 full-time 대학원생이 된 기분이다.
그동안 벌어놓은 돈을 근검절약하며 야금야금쓰면서
공부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볼까나;;;
뭘 하던지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은 중요한 듯.
학교에서도 수업 공부할 꺼리가 산더미같고,
논문 준비도 슬슬 해야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왠지 편하다.
내 인생에서 또 언제 이렇게 맘편히(?) 공부해보겠나.
열심히 살아야지.
잔인한 4월이 아니라 집중하는 4월로~
어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도착한 꽃다발.
난생 처음 깜짝 꽃배달을 해봤다는 그.
다음에는 용서받을 일이 아니라
좋은 일로 받았으면 좋겠다.
- 그래두 꽃의 효력(?) 때문인지 기분은 좋았다는 -
요즘 들어 다가오는 말.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새해 기르고 싶은 '습관' 일상2008/01/13 20:33
새해가 되면 많은 소망들이 생기고,
또 작심삼일이 되기 쉬운 '결심'을 하게 되곤 하는데,
올해에는 다른 것보다 다음과 같은 '습관'들이기를 시도해보고 싶다.
- 매일 아침 QT 빼놓지 않고 하기 (하루 종일 곱씹기)
- 일주일에 3번 이상, 2주에 1권 이상 책읽기 (대학원 교재/논문 이외의 단행본)
- 일주일에 3번 이상, 자기 전에 스트레칭하기
- 일주일에 1번 이상 가계부 정리하기
이렇게 4 가지만 꾸준히 해도
올 한 해는 정말 영혼/몸/마음이 튼튼해지는 알찬 한해가 되지 않을까.
다른 욕심 부리지 말고, 좋은 '습관' 기르기에 집중!
송년 만찬 + 대화 w. 페미너리 일상2007/12/20 09:50
대학 때 몸 담았던 자치모임 사람들과 송년 파티(?)를 했다.
(그냥 송년 모임이라고 표현하려고 했으나,
에피타이저-연어스테이크-킹크랩-와플아이스크림 후식까지
풀 코스로 나온 진수성찬 때문인지 왠지 '파티'라는 표현이 맞을 듯)
'뚝'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후배의 정성으로
정말 오랜만에 맛난 음식들을 먹고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대학 때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하며
속내를 나눴던 사람들이라서
언제 봐도 왠지 친근감이 느껴졌지만,
막상 올해 Best & Worst 사건들을 이야기하면서는
삶이 참 다르게 흘러가고 있고나.
내가 많이 변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신앙의 문제.
올 해 내 삶은 '종교'를 빼놓고는 설명이 잘 안될 정도로
신앙은 내게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그 모임 안에서는 잘 설명이 되지 않았다.
그냥 신앙 이야기를 하면서는
그들과 한 발짝 멀어진 느낌이라고나 할까.
차라리 복음을 전했으면 좋을텐데,
내게는 아직 그런 용기나 확신이 없는 걸까.
혹은 같이 모인 자리에서
또 정신없이 살아온 내 삶을 이야기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반성모드로 돌아서서 (난 왜 일케 맨날 빡빡하게 사냐고)
자신이 없어졌던 것 같기도 하다.
참, 맛난 음식을 먹고 나름 즐거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그들과의 대화 이후 마음이 복잡해졌다는.
시간이. 세월이. 가고 있는 것 같다.
게자리(남)와 물고기자리(여)가 만나면... 일상2007/12/02 15:31
일단, '이 이상의 커플은 없다고 할만한 좋은 궁합'이라는데 기분이 좋아지는!
평화를 지루하다고 잘못 받아들일 우려가 있다는데도 동의.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는 뭐 안맞는 것도 있지만, 상당부분 맞는 듯~
출처 : 12궁 별자리 여행 - 별자리 궁합
[두분의 궁합은...]
최고의 궁합! 이상적인 파트너!
<두 사람의 사랑>
두 사람은 연애 타입이나 가치관이 똑같습니다.
둘 다 인간인 이상 세세한 부분에서는 틀리지만
근본적인 면에서는 일치하므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약간의 말다툼이나 싸움을 해도 이는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일 뿐입니다. 이 이상의 커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은 궁합입니다.
하지만 이런 혜택을 받고 있어도 그것을 잃기 전까지는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 인간.
두 사람의 파장이 일치하기 때문에 생기는 평화를 지루하다고 잘못 받아들일 우려가 있겠습니다.
<장애와 주의점>
행복에 젖어 그 고마움을 잊기 쉬운 두 사람.
변화나 자극을 원해 일부러 다른 이성 이야기를 꺼내거나
상대방의 과거를 탐색하기도 하고 개중에는 정말 바람을 피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결혼 후에 일어난다면 행복의 절정에서 갑자기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수 있으므로 자중하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성분 - 게자리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
자신의 엄마를 좋게보는 사람
감상적인 가족 기념품 (가보, 유품 등등)
진귀한 요리 (미식)
쇼핑, 쇼핑관광
역사, 특히 족보연구, 가계조사
사랑의 마음이 담긴 표현; 꽃 등등
생일날 받는 카드
색다른 사람들의 무리 또는 그룹
고요하게 일하는 분위기
스킨쉽
<싫어하는 것>
자신의 가정에 대한 비판
위기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
대화에 참여하라는 압박
자신의 요리를 안먹으려고 하는 사람
기념일(또는 중요한 날)이나, 자신의 이름을 기억못하는 사람.
[남성분 - 물고기자리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해산물, 샴페인, 내장요리(곱창, 순대, 소세지 같은거)
로맨틱한 장소, 바다로 해가 지는 풍경, 경치좋은 산, 폭포, 연못, 물백합
배경음악, 시집
자신들(물고기 자리)이 공감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
신비롭고 초자연적인 장식품, 촛불, 향
사랑받기
때때로 떠돌아다니기
프라이버시
진수성찬 (현란한 색깔의 요리들)
개인적인 선물
특이한 포장지의 선물
새책
다이아몬드
<싫어하는 것>
환하고 시끄럽고 분비는 장소
더럽고 못생긴 모든것
무언가에 대해 '파악하라, 알아두라'는 말을 듣는것
뻣뻣하고 팽팽한 느낌의 옷
권위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사람
추석연휴를 보내며... 일상2007/09/27 13:45
기나긴 추석 연휴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아직도 입속에 맴돌 정도로 추석 연휴 하루하루가 아쉬웠다.
두 동생들이 없어서 조금은 쓸쓸했고,
명절 음식도 고기전 하나 딸랑해서 먹었지만,
헤이리에서 부모님과 모처럼 가까워지는 시간들을 갖었다는게
올 연휴의 소득~
남친과 양평에서 하루 왠종일 드라이브 겸 데이트 한 것도
올 연휴의 소득~
가족 & 애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조금 더 어른스러워져야겠다는 생각과
따로 가정을 갖게 되더라도
동생들과 화목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큰 언니 노릇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그나저나 다시 일과 공부로 복귀하는게 쉽지 않구나.
감기도 연휴 끝나고 다시 도진 듯, 에취~ 훌쩍~
2007년 여름방학 반성 일상2007/09/05 22:57
주위 직장인들이 그리도 부러워했던
내 '여름방학'이 지나버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2학기 수업 시작이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초에
개인적으로 (조금은 창피해서 비공개로) 리스트업했던
방학 Todo List 중에 지킨 약속보다는 지켜지지 않은 나와의 약속이 훨씬 더 많다.
원래 많이 지키게 되면 공개로 전환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ㅠ.ㅠ
오히려 일찌감치 공개로 해서
느슨해진 나를 다잡을 껄 그랬나 보다.
방학 반성으로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나의 아카데믹 라이프.
수업 안듣는다고 회사에 올인하다시피 해서
개인적으로 더 연구해보고 싶던 과제들도,
읽고 싶었던 책들도...
계속 Todo List에서 밀리다가
결국 9월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대로된 여행을 못가봤다는 거.
교회 수련회 한번, 부랴부랴 8월 마지막 주에 다녀온 벽초지 수목원 나들이가 전부다.
방학 때 제대로 못놀아서
아마 선선한 가을 바람 따라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게 될 듯.
추석 등이 있어서 비교적 짧은 가을 학기를 치열하게 살고,
겨울 방학을 기대해 봐야지.
미안하다 여름방학아. 흑
가족, 그리고 변화 일상2007/08/08 12:59
어제 저녁에 동생 둘이 뉴욕으로 떠났다.
한 녀석은 2년이 넘어서야 돌아오고,
또 한 녀석은 올해 3개월 후에나 볼 수 있다.
두 동생 덕분에 시끄럽고 생기있던 집안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최근 몇 일 동안 동생들 방에 유난히 들락날락 거리면서
(별로 할 말도 없는데) 동생들 짐싸는데 기웃거렸던 것도
이렇게 갑자기 허전해 질 것을 예상해서였을까.
다른 인간관계도 그렇지만,
'가족'이란 더더욱 든자리보다 난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관계인 듯.
텅 비어있는 동생 방을 보니
내 마음도 텅 빈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 부모님은 더 하시겠지...
그녀들이 없는 사이에 내가 그 허전함을
조금이나마 채워드릴 수 있어야 할텐데...
벌써 보고싶구나. 흑
건강하게 잘 다녀오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