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와 저의 인연은 거의 5년이 되는 것 같다.
미투가 NHN에 넘어가기 이전 초기부터 이용을 했으니 나름 로열티 있는 이용자라고나 할까. ^^
그러면서도 미투의 많은 기능을 이용하지는 않는 심플한 이용자다.
미투데이 친구 (일명 '미친)이 100여명이 넘어갈 때까지는 열심히 친구수를 늘리기 위해
친구신청 메뉴도 많이 들락거리고 다른 미친들의 미투도 많이 놀라가고 했는데...
지금은 202명의 미친에서 더 이상 친구를 늘릴 니즈가 없고
그냥 '모아보기'와 '나는' 메뉴만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날락하는 하다가
가끔 미친 미투에 댓글달고, 내 미투 댓글에 답글달고...
그런 이용 패턴을 갖고 있는 이용자의 관점에서 리뷰를 하게 될 것 같다.
미투데이가 어떤 SNS서비스인지에 대한 소개는 오바마 대통령도 인지하시는 서비스이니 ^^ 가볍게~ 넘어가고
(혹시 이글을 보시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요기' 참고),
내가 인지하는 미투데이는... 한마디로 페북과 트위터 그 중간 쯤 위치하는 SNS서비스라고나 할까.
페북처럼 개인적인 얘기가 중심이기는 하나 아무나 주소만 알면 내 미투를 볼수 있기 때문에 폐북만큼 폐쇄적이지는 않지만,
또 그렇다고 트위터만큼 이슈 RT가 활발히 되거나 하는 실시간 이슈 중심 SNS도 아니다.
그런 다소 어정쩡한(?) 포지셔닝 때문에 찾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또 떠나는 이들도 있는 것 같다.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모아보기' 기능에서 '내 친구가 미투한 글'을 대상에 포함하면서
큰~ 변화가 일어나는 듯 했는데...실제로 미투데이의 '미투'는 트위터의 'RT'보다는 페이스북의 '좋아요'에 가까운 성격을 띄고 있다고 이용자들이 느꼈는지...이후에 의미있는 친구 '미투글'은 내 모아보기에서는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어쩌면 미친들이 '자신이 미투한 글이 배달되지 않도록' 설정해놓은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주로 내가 많이 본 '친구가 미투한 글'은 미투 관련자 *.* 분들이 미투한 글이 많았음;;
그런 사용 패턴을 감지한 것인지, 워낙 '미투 - 댓글' 구조가 페이스북의 '좋아요 - 댓글' 구조와 비슷해서인지
미투데이앱 (전 갤스2라서 안드로이드버전)의 UI도 점점 페북을 닮아가고 있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된 2.8 버전은... 딱 보는 순간 그 전에 업데이트된 페이스북의 UI와 겹쳐지는 느낌이였다.
특히 주요 메뉴와 미투글목록 사이를 왔다갔다 하게 만드는 주요 네비게이션 UI

서론이 길었는데, 미투데이 안드로이드앱 UX와 관련된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좋았던 UX >
1) 같은 글감에 대한 글 모아보기 코너
PC에서도 있었던 것 같은데 모바일에서 더 주목해서 보게 되었던 영역이다.
나와 같은 영화를 봤던 미투인들의 생생한 미투글들을 볼 수 있었고, 그 중에 아는 미친이 보이니 더 반가웠다는.
2) 어디에서든 보던 미투글목록을 돌아갈수 있는 << 버튼
미투앱 2.8버전은 아니고...이전 업데이트되면서 추가된 것 같은데,
갤스2에서 뒤로가기를 여러번 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봤던 미투글목록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편하다

< 개선되었으면 하는 UX >
1) 댓글 추가 알람 영역 필요
미투앱 2.8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누군가는 메뉴/기능들이 제 위치를 찾은 것 같다고 했지만,
난 달라진 네비게이션 UI중에 앞서 언급한 페북과 유사한 좌측 상단의 메인메뉴 네비게이션을 추가되면서
'모아보기'와 '내글'을 계속 왔다갔다해야 해서 좀 불편하다.
자주 쓰지 않는 미투밴드, 친구들과, 미투한글,me2Live 등은 숨겨진(?) 좌측 메뉴에 있어도 큰 문제가 없지만,
주로 모아보기를 보다가 댓글 확인을 위해 '내가'로 가는데,
페이스북과 같이 알람센터 같은게 모아보기 상단에 노출되는 식으로 해서
SNS 이용자의 초미의 관심사인 '내글에 대한 반응' 부분은 빠르게 한화면에서 해결이 되면 좋겠다.
2) 글목록에 '섬네일 크기', '포토' 섬네일 클릭 시 화면
flpboard, pinterest, path 등 모바일 글목록 UI가 점점 포토 중심이 되어가고 있는데,
로딩 속도가 느려질 수 있는 점, 전체 목록 길이가 길어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서 너무너무 크게는 아니더라도,
지금 미투앱의 섬네일보다는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
그래서 왠만한 포토는 목록에서 눈으로 걸러서
더 봐야 할 미투글과 그렇지 않고 pass할 미투글을 포토섬네일 보고도 구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또 한가지 포토 섬네일 클릭 시 디폴트로 글이 같이 나오는데, (물론 한번더 터치하면 없어진다)
굳이 포토 섬네일을 클릭해서 원본 이미지를 크게 시원하게 보고자 하는 이용자를 짜증나게 한다.
(아래 사진예제는 벚꽃 부분에 햐안 글이 막 겹쳐서 -.- 지저분함)
차라리 페이스북처럼 (아- 여기서 또 페북과 비교하게 되네) 일단 원본 포토를 보여주고,
터치하면 글제목 영역에 어두운 반투명 bg 깔아서 보여주고 아래 댓글달 수 있는 화면으로도 바로 연결해주면 좋겠다.

3) 모아보기, 알람 설정 - '관심친구' 표시
PC버전에서 '모아보기' 설정이 나올 때부터 난 이 인터페이스가 맘에 들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별표 아이콘은 내가 어디가서 즐겨찾기 하거나 좋아요, 찜하기 할 때 주로 쓰는 아이콘이다.
내 '관심친구' 설정할 때는 별표 아이콘 버튼으로 관심친구를 표시할 수는 있지만,
이런 일종의 필터링 옵션에서는 매우 명확하게 '친구 새글만', '관심 친구글만', '모두 안받기' 등으로
명확히 표시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그나마(?) PC에서는 마우스오버하면 말풍선이라고 나와서
이 메뉴를 처음 접한 이용자에게 약간의 가이드를 줄 수 있지만, 모바일 앱에서는 그런 것도 안된다.

4) 친구 프로필 아이콘 클릭 시 일단 최신글로 이동
미투데이 초기에는 친구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면, 그 친구 프로필 페이지로 갔었는데
어떤 버전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미투앱 업그레이드 되면서 1:1채팅, 친구추천, 최신글보기를 할 수 있는
중간 페이지로 (아래에서 쑥~나오는)가 나온 후 '최신글 보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음...그런데 많은~ 이용자들이 주로 다른 미친들 프로필 사진을 클릭하는 거는
'주로' 그 미친의 최신글 보려고 하는 거 아닐까?
뭔가 일단 최신글이 나오는 페이지로 보내주고,
거기서 프로필 영역 터치해서 1:1 채팅을 하던 친구추가를 하던 하게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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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원래 4/21에 첫날 깔끔하게 올리려고 했던 첫 모바일앱 리뷰.
아기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소중한만큼 (사실 내 자유시간은...자발적으로 내기 어려움...) 결국 쓰지 못하고,
(업무보다 육체적으로 더 힘든 아기보기 후에 바로 잠들어버려서 밤에도 작성못하고;; )
평일 밤에 아기 재워놓고 11시에 시작하여 1시 넘어서 끝내는구나.
흑. 이런식으로 하면 1년 동안 200개 못쓸 것 같다. T.T
일단 5년간 써왔던 미투만 - 첫 리뷰이기도 하고 - 정성껏 쓰고,
다음부터는 최대한 간단하게 리뷰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