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05 11:52
뉴욕 첫날, 도시 익히기 & MoMA 여행_나들이2008/02/05 11:52
뉴욕 여행 첫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짐 정리를 대강 마무리 한 후,
막내 동생과 '뉴욕'이라는 도시익히기를 시작했다.
Ave와 Street로 이루어진 거리 규칙 익히기.
집 근처 슈퍼에서 물사기, 동생 집 열쇠 맞추기.
지하철 & 버스 타보기.
볼 일이 있던 동생 따라 한인타운 따라가기
MoMA에서 전시회 보기.
어찌된 일인지 첫날 디카를 까먹고 안가지고 나가서
사진을 찍지는 못하고,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사진 못 찍은 걸 위로하기로;; )
MoMA에서 작품을 '눈에 꼭꼭 담아가기'로 했는데,
최근 현대 미술 작품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인지
작품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딱 맘에 드는 작품이 별로 없었음.
(피카소, 모네, 몬드리안 등 원래 알던, 익숙한 작품 말고는...)
그렇지만 여러 층을 돌아다닌 끝에
내가 좋아하는 미니멀 스타일의 작품을 하는 두 작가 발견!
Ellsworth Kelly라는 작가의 전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있었는데,
맘이 차분해지는 단순하고 심플한 패턴들의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또 한 작품은 Bernd and Hilla Becher 라고 독일 작가 부부의 사진 작품이었는데,
이 부부 작가는 주로 공장, 건물 등에서 유사한 형태를 가진 사진들을 찍어서
셋트로 전시를 많이 한다고... (원래 회화 작가라고는 하나, MoMA에는 주로 사진 작품이 있더구만)
'패턴찾기'를 좋아하는 나처럼 이 부부작가도 패턴 찾기를 좋아하는 듯. ^^
내일은 오늘보다 날씨가 맑으면 좋으련만...
날씨 예고를 보니 또 비온단다. OTL
비와도 꿋꿋이 돌아댕겨야지!
동생, 오늘 뉴욕 가이드 고마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