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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에 네이버 블로그 시즌2가 오픈 한 이후에
블로거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언론에서도 네이버 vs 싸이월드 혹은 네이버 vs 다음 구도로 기사를 계속 내면서
새해부터 포털들의 '블로그 전쟁'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다.

그러면 네이버 블로그 시즌2를 시작으로 하는 이 블로그 전쟁이
검색서비스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네이버에 있어서 블로그는 알다시피 '검색DB'로서 중요한 자원이었다.
실제로 양적인 면에서 블로그시즌2 기사를 참고하면,
네이버블로그는 블로그 단위로 보면 700만 블로그,
하루 생산되는 글 수로 보면 60만~70만개에 다다른다고 한다.

물론 하루 60-70만건이 모두 검색에 반영되는 것은 아닐테지만,
그래두 하루 생산량으로 주목할만한 수치이다.
그냥 1/N해보면 전체 블로그 중 1/10은 매일 업데이트를 한다는 말 아닌가.

일단 시즌2 - 에피소드1 에서는 형식 위주의 변화를 꽤했는데,
이를 통해 지금 티스토리와 같이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거나
혹은 변방에 나가있던 블로거들이 다시 네이버 블로그로 유입될런지는 유의깊게 봐야 할 것이다.

양질의 컨텐츠 생산 유저가 '다시' 혹은 새로 네이버 블로거 유저가 될 것인지말이다.

실제로 곤조있는 -_- 변방 전문 블로거들이 네이버 블로그로 편입되지 않는다고 하면,
에피소드2 - 에피소드3를 통해서 네이버 충성 블로거들의 생산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지가
또 한편으로 주목되는 부분이다.
 
에피소드2는 글쓰기 기능에 있어서
 "웹에서 콘텐츠를 생산할 때 워드프로세스를 사용하는 것 처럼 많은 기술이 추가.... 네이버가 그동안 축적한 각종 DB가 블로그 글쓰기와 연동돼 누구나 쉽게 DB를 이용..."이라는 식으로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하는데,

워드에서 글쓰듯이 글쓰는게 편해지면,
네이버 블로거들이 '더 자유롭게', '더 다양하게' 네이버가 원하는(?) 양질의 컨텐츠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을 것인가?

키워드를 약간 편엽하게 뽑기는 했지만,
'구글'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네이버 블로그는 뉴스탭인지 블로그탭인지 구분이
잘 안갈 정도로 뉴스'펌' 일색의 포스트들만 검색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얼마전부터 올블로그나 이올린 글이 검색되기 시작한
 다음 블로그 검색의 '구글' 결과가 더 났다.)

네이버가 그동안 축적한 각종DB가 글쓰기와 연동되면
혹시 그 네이버 블로그 특유의 '펌'글을 더 양산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혹은 또 한편으로 액티브 유저라고 생각되는 100만(약 20%)정도의 유저가
글쓰는데 기존 네이버 자원을 이용하고자 '검색'을 한번씩 하게 된다면? 혹은 두번씩 더 한다면? 검색 PV를 일으키는 유저로 자연스럽~게 변하지 않을까?
(이런 검색UV를 늘리는 기획은 좀 오버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길게 이야기했지만,
난 리모콘으로 디자인 바꾸고 그런것보다는
블로그 '알맹이'에 더 관심이 있다.

그래서, 지금의 네이버 블로그의 변신이
네이버 블로그 '알맹이'를 얼마나 더 '실하고' '많은' 것으로 만들어줄 것인지가
결국 네이버 블로그 시즌2가 검색시장에 미칠 영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시루